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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 아이와 어디 갈까? 초등학생이 공감하는 역사 교육 장소 추천

유용한 정보 by wellbeing2017 2025.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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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6일 현충일,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의미 있는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며 나라사랑을 배울 수 있는 역사 교육 장소와 행사를 소개합니다.

 

[목차]

 

현충일은 6월의 대표적인 공휴일이지만, 단순히 “쉬는 날”로만 생각하면… NONO!
현충일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날이에요.
햇살 좋은 날, 놀이공원 대신 현충원이나 기념관으로 아이와 나들이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이번 글에서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와 함께 현충일의 의미를 나누며 체험할 수 있는 장소를 추천해 드릴게요. 하루 나들이로 적당하면서도 교육적 가치가 있는 장소입니다.

1. 국립서울현충원 (서울 동작구)

현충일, 아이와 어디 갈까? 초등학생이 공감하는 역사 교육 장소 추천
출처: 서울현충원, 국가보훈부 보도자료 캡쳐

 

현충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소 중 하나입니다. 순국선열이 잠든 이곳에서는 참배와 묵념을 통해 현충일의 의미를 직접 경험할 수 있어요. 넓은 묘역과 전시관이 있어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도 아이가 지루하지 않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전시관에서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영상과 자료가 준비되어 있어, 자연스럽게 "왜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기려야 하는지"를 대화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참배 제한: 중앙추념식 행사로 인해 오전 11시까지 현충탑 참배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
  • 교통: 현충일 당일에는 차량 진입이 불가하며, 임시 주차장이 운영되고 셔틀버스가 운행됩니다.
  • 주차장: 흑석초, 중대부중, 신반포중, 세화여고, 서문여고, 동작초, 동작중 (운영시간 06:00~17:00)
  • 개방 시간: 06:00 ~ 18:00
  • 참배 시간: 현충탑 09:00 ~ 18:00, 충혼당 09:00 ~ 17:30

2. 전쟁기념관 (서울 용산구)

현충일, 아이와 어디 갈까? 초등학생이 공감하는 역사 교육 장소 추천
출처: 전쟁기념관 홈페이지

 

조금 더 체험 중심의 장소를 원하신다면 전쟁기념관을 추천합니다. 다양한 전쟁 관련 전시뿐만 아니라 실제 무기, 전투기, 탱크 등을 직접 볼 수 있어 아이들이 흥미를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어린이 체험관에서는 군복을 입어보거나 모의 탱크를 타보는 활동도 가능해요. "전쟁이 왜 일어났을까?", "평화란 무엇일까?" 같은 질문을 아이와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됩니다.

 

  • 전시: 호국추모실, 전쟁역사실, 6.25전쟁실, 해외파병실, 국군발전실 등
  • 관람 시간: 09:30 ~ 18:00 (입장마감 17:30)
  • 휴관일: 매주 월요일 (월요일이 포함된 연휴에는 연휴 다음날 휴관)
  • 어린이 박물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운영.

3.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통일로 251 )

현충일, 아이와 어디 갈까? 초등학생이 공감하는 역사 교육 장소 추천
출처: 국가유산청 홈페이지

 

독립운동가들이 수감되었던 아픈 역사를 간직한 장소입니다. 아이에게는 조금 무거울 수 있지만, 실제 공간을 눈으로 보고 느끼는 경험은 역사 교육에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특히 최근에는 어린이를 위한 해설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어 부모가 함께 동행하며 쉽게 설명해 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 한국말로 자유롭게 말하고 공부할 수 있는 게 당연한 일이 아니라는 걸 알려줄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해요.

  • 관람 시간: 3월~10월 (하절기): 09:30~18:00, 11월~2월 (동절기): 09:30~17:00 (입장 마감은 관람 종료 30분 전입니다.)
  • 휴관일: 매주 월요일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 다음 날 휴관), 1월 1일, 설날 당일, 추석 당일

4. 수원 화성 & 화성행궁 (경기도 수원시)

현충일, 아이와 어디 갈까? 초등학생이 공감하는 역사 교육 장소 추천
출처: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

 

현충일의 의미를 꼭 전쟁이나 묘역에서만 느낄 필요는 없습니다. 좋은 지도자와 나라를 위한 마음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 좋은 수원 화성도 추천할 만합니다. 정조대왕이 백성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를 이야기하며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역사적 인물과 연결지어 설명해 줄 수 있어요. 활쏘기 체험, 무예 시범 관람 등 아이의 흥미를 자극하는 요소도 많아 즐겁게 배울 수 있습니다.

 

수원화성

  • 관람시간: 상시
  • 휴무일: 연중무휴

수원행궁

  • 관람시간: 09:00-18:00
  • 휴무일: 연중무휴

5. 독립기념관 (충남 천안시)

현충일, 아이와 어디 갈까? 초등학생이 공감하는 역사 교육 장소 추천
출처: 천안독립기념관 홈페이지

 

조금 더 멀리 다녀올 수 있다면 천안의 독립기념관도 훌륭한 선택입니다. 광복과 독립운동의 역사 전반을 다루는 다양한 전시관이 있어, 하루 종일 둘러봐도 모자랄 정도예요.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태극기 만들기, 체험 부스 등이 마련되어 있어 참여하며 배우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습니다. 넓은 야외 광장도 있어 돗자리 하나 챙겨 소풍처럼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 전시: 상설전시관, 특별전시, 시·어록비 등
  • 관람 시간: 하절기(3월~10월) 09:30~18:00, 동절기(11월~2월) 09:30~17:00
  • 휴관일: 매주 월요일 (공휴일인 경우 개관)

 

마무리하며

현충일은 단순히 쉬는 날이 아니라, 우리의 현재가 누군가의 희생 위에 있다는 사실을 아이와 함께 되새길 수 있는 날입니다. 너무 무겁지 않게,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대화와 체험으로 하루를 채워보세요. 잠깐의 여행이지만, 아이의 기억 속에 오래도록 남는 뜻깊은 하루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올해 현충일, 아이와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싶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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