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메뉴 고민 끝! 직접 만드는 여름 보양식, 삼계탕 만들기
삼계탕 만들기, 사실 생각보다 어렵지 않답니다. 저희 집 동거인(?)들은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메뉴는 요리사의 마음이니까요. 😎
레토르트 삼계탕을 사서 먹으면 매우 편하긴 하지만...
저는 만들어 먹는 것을 선호해요. 원하는 재료를 마음껏 넣을 수 있고 간도 입맛에 맞게 조절할 수 있으니까요.
무항생제 생닭과 육수팩, 누룽지까지 준비하고, 이제 시작해볼까요?
준비한 삼계탕 재료
- 닭 (1kg 무항생제 생닭)
- 비린내를 잡아줄 마늘
- 달큰한 맛을 더해줄 대추
- 누룽지 (찹쌀 대신)
- 황기, 대파, 양파, 생강술
- 삼계탕용 육수팩 (저는 인삼은 생략했어요. 열 많은 동거인을 위한 맞춤 삼계탕이죠.)
진한 삼계탕 육수 끓이기
냄비에 약 2L의 물을 끓여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준비한 황기와 육수팩 내용물을 넣어 약불에서 30분 끓입니다.
(티백은 분리해서 내용물만 사용했어요! 미세플라스틱 주의🚫)
그 다음 대파 뿌리의 흰 부분과 양파를 추가해 10분 더 끓여 깊고 깔끔한 국물을 완성했어요. (우측 사진의 나무 같은 건 황기인데 덜 우러난 것 같아서 다시 넣고 끓여줬어요.)
닭 손질 시작!
육수를 끓이는 동안 닭 손질을 해요.
닭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안쪽에 붙은 내장과 기름기를 제거했어요.
단백한 맛과 잡내 제거 꿀팁으로 껍질도 과감히 벗겼답니다.
그 다음, 소금을 골고루 뿌리고 10분 정도 두었어요. (어떤 글에서 봤는데 비린내 제거에 도움이 된대요.)
(사진을 찍고 보니 조금(?) 징그러운 것 같아서 모자이크 처리 했어요.)
생강술에 닭을 담가 잡내 제거!
10분 정도 지난 다음 흐르는 물에 헹궈요.
그리고 작년에 담가둔 생강술에 담가두기. 비린내 걱정 없는 깔끔한 삼계탕의 핵심이죠!
이 사이에 동거인들 마중 나갔다가 마트에 들러서 대추랑 추가로 누룽지를 더 사왔어요.
한 20분 정도 담가둔 것 같네요.
압력솥으로 빠르고 부드럽게!
걸러낸 육수에 닭 + 통마늘을 압력솥에 넣고 강불로 끓이다 추가가 칙칙 움직이면 약불로 10분!
단 10분 만에 고기가 부드럽고 누룽지랑 같이 먹으면 최고입니다.
누룽지 삼계탕 플레이팅
고기와 누룽지를 좋아하는 어린 동거인들을 위해 사이좋게 닭다리 한 개씩, 누룽지는 듬뿍, 그리고 촉촉한 닭가슴살까지!
어린이들이 잘 먹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어요.
비록 늦게 귀가한 큰 동거인은 삼계탕을 안 먹겠다며 손수 라면을 끓여드셨지만요.ㅋㅋ
그래도 모두 만족스러운 저녁이었어요.
하지만 직접 만들기 번거로운 날도 있죠?
"오늘은 만드는 거 패스하고 싶다”는 분들을 위해 간편하게 먹는 레토르트 삼계탕 TOP5도 정리해뒀어요 :) ↓ ↓ ↓ ↓
[광고] 복날, 밖에 나가지 마세요! 집에서 먹는 간편 삼계탕 BEST5
복날, 무더위에 보양식은 먹고 싶은데 준비가 어렵다면? 집에서 간편하게 즐기는 삼계탕 완제품을 추천합니다. 복날이면 빠질 수 없는 음식, 바로 삼계탕이죠.하지만 집에서 직접 삼계탕을 끓이
wellbeing2017.co.kr
삼계탕 만들기 꿀팁 요약
- 닭 손질 시 껍질과 지방 제거
- 소금+생강술로 비린내 제거
- 육수는 황기 + 육수팩 + 양파 + 대파 뿌리
- 압력솥 사용하면 빠르고 부드러움
- 찹쌀 대신 누룽지 삼계탕도 강추!
마무리 한마디
삼계탕 만들기 어렵지 않죠? 레토르트보다 깊은 맛, 가족 입맛까지 고려한 우리 집 맞춤 보양식, 직접 만들어보세요.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검도대회 첫 출전 후기|처음이라 더 특별했던 아이의 도전 (0) | 2025.07.02 |
---|---|
생애 첫 검도 대회 (0) | 2025.06.29 |
집에서 낫또 만들기, 초보도 성공하는 완벽 가이드 (0) | 2025.06.12 |
(내돈내산) 의왕 디스커버스 체험형 키즈카페 방문기 & 네이버 예약 할인 정보 (2025년 6월 기준) (0) | 2025.06.04 |
[셀프상속포기] 미성년자녀의 상속포기 (0) | 2025.05.20 |
[셀프상속포기] 상속포기 직접 해보자 (0) | 2025.05.12 |